[ABO식 혈액형]
17세기초에 William Harvey에 의해 혈액 순환에 대한 근대적인 개념이 정립된 이후 17세기 후반에는 동물의 피를 사람에게 수혈하는 치료법이 시도되었으며 19세기 초에는 사람의 혈액을 산후 출혈이 심한 환자에게 공여자의 동맥을 환자의 정맥에 연결한 후 주입하는 직접수혈요법이 시행되었다. 그러나 당시에는 원인을 알 수 없었던 치명적인 수혈부작용을 피할 수 없었다.
1900년에 Karl Landsteiner는 사람의 혈액을 다른 사람에게 수혈하면 심한 수혈부작용이 유발되는 이유가 동종응집소(isoagglutinin)에 의해 적혈구가 용혈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였고 마침내 이듬해에는 ABO 혈액형을 발견하여 A형, B형 그리고 C형(후에 "zero"라는 의미로 "O"형으로 이름을 고침)으로 명명하였다. 네번째 혈액형인 AB형은 1902년에 그의 제자들에 의해 발견되었다.
Karl Landsteiner는 오스트리아의 병리학자로서 빈 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하고 1891년에 졸업하였다. 그 후 취리히·뷔르츠부르크·뮌헨 등의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하여 1896년 빈 대학의 조수가 되었다. 다시 병리생태학을 전공하여 1911년 병리학 교수로 임명되었으며, 1922∼1939년 미국 록펠러의학연구소의 병리학 교수를 지냈다.
이후 20세기 전반기의 혈청학의 발전에 힘입어 1950년대까지 MNSs, P, Rh, Lutheran, Kell, Lewis, Duffy, 및 Kidd 등의 적혈구 혈액형 항원을 찾아낼 수 있게 되었고 20세기 후반기에는 분자생물학의 발전에 힘입어 혈액형 항원을 가진 적혈구막 단백들의 성상 및 기능을 규명할 수 있게 되기에 이르렀다. 현재까지 약 250개 이상의 혈액형 항원들이 발견되었으며 1993년에 국제수혈학회(ISBT)에서는 혈액형 항원들을 23개의 혈액형군(blood group system)으로 분류하였다.
1901년부터 사람의 혈액군(血液群)에 관한 연구를 시작하여 ABO식(式) 혈액형을 발견하여 수혈법을 확립하였다. 또, 1940∼1941년에는 A. 비너와 협동하여 Rh인자(因子)를 발견하였으며, 소아마비 초기에 유효한 혈청을 개발하고, 매독에 대해서도 연구하였다. 1930년 혈액형에 관한 연구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하였다.
<Rh식 혈액형>
란트슈타이너는 붉은털 원숭이(Macacus rhesus monkey) 의 피를 토끼에게 주입하여 토끼 혈액에서 원숭이 피에 대한 항체가 있는 혈청을 얻었다. 이 항체는 원숭이 피를 응집시키는 항체이다. 그는 사람의 피를 토끼의 혈청에 덜어뜨려 보았을 때 응집을 일으키는 사람과 일으키지 않는 사람 두 종류가 잇음을 알게 되었다.
응집을 일으키는 피를 가진 사람은 결국 (Rhesus monkey)와 동일한 항원을 가지므로 항체와 반응하였다고 생각되어 (Rhesus monkey)의 앞자를 따서 Rh+형이라하고 응집하지 않은 사람은 항원이 없는 사람이므로 Rh-라 명명하여 구분하였다. 즉, 혈액형은 ABO식외에 항원이 있는 Rh+형과 항원은 없으나 항체를 만들 수 있는 Rh- 형으로 나눌수 있다.
항원을 가진 Rh+형을 Rh- 형에게 수혈하면 항원항체반응을 일으켜 응집되므로 수혈할 수 없다. 역으로 Rh- 형을 Rh+형에게 수혈하는 것은 가능하다. 한국에서는 Rh-형이 5%미만으로 극히 적어서 사고시 수혈에 문제 될 수도 잇다.
☞ http://economy.hankooki.com/lpage/opinion/200606/e2006062516320163820.htm
☞http://cont1.edunet4u.net/cobac2/scientist/Landsteiner.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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