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전지 기술이 뭐길래" 삼성·현대車 직원스카우트 '신경전' 기사등록 일시 [2010-10-25 11:46:24] 삼성SDI, '직원이직 막아달라' 법적대응 【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삼성SDI가 핵심기술을 보유한 직원의 타사 이직을 막아달라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25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삼성SDI가 전지개발업을 총괄하는 프로젝트 매니저로 근무하다 현대자동차로 이직한 A씨를 상대로 전직금지 및 영업비밀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삼성SDI는 소장을 통해 "A씨는 13년 간 SDI에 종사하다 지난 7월 퇴사하면서 향후 2년 간 동종업계 근무 금지 계약을 맺었음에도 불구하고 곧이어 현대차에 취직했다"며 "계약에 따르면 현대차를 비롯한 그 계열사와 직원 계약은 물론 동업, 고문, 자문계약을 맺어 현대차 연구와 개발업무에 종사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대차가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전기차에서 리튬2차 전지는 배터리 개발에 필수적인 요소"라며 "A씨가 현대차에 근무하는 것은 영업비밀 침해 우려가 있어 2년간 전직금지 가처분 신청을 한다"고 밝혔다. A씨는 1997년 1월 삼성SDI에 입사해 전지개발 및 제조업, 전지개발업 등에 종사하다 지난 7월 퇴사했다. 퇴사 당시 A씨는 삼성SDI와 향후 2년 간 동종업계 근무 금지하는 계약 맺었지만 계약기간 내에 현대차에 취직했다. kna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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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車 직원스카우트 '신경전'
"리튬전지 기술이 뭐길래" 삼성·현대車 직원스카우트 '신경전' 기사등록 일시 [2010-10-25 11:46:24] 삼성SDI, '직원이직 막아달라' 법적대응 【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삼성SDI가 핵심기술을 보유한 직원의 타사 이직을 막아달라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25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삼성SDI가 전지개발업을 총괄하는 프로젝트 매니저로 근무하다 현대자동차로 이직한 A씨를 상대로 전직금지 및 영업비밀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삼성SDI는 소장을 통해 "A씨는 13년 간 SDI에 종사하다 지난 7월 퇴사하면서 향후 2년 간 동종업계 근무 금지 계약을 맺었음에도 불구하고 곧이어 현대차에 취직했다"며 "계약에 따르면 현대차를 비롯한 그 계열사와 직원 계약은 물론 동업, 고문, 자문계약을 맺어 현대차 연구와 개발업무에 종사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대차가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전기차에서 리튬2차 전지는 배터리 개발에 필수적인 요소"라며 "A씨가 현대차에 근무하는 것은 영업비밀 침해 우려가 있어 2년간 전직금지 가처분 신청을 한다"고 밝혔다. A씨는 1997년 1월 삼성SDI에 입사해 전지개발 및 제조업, 전지개발업 등에 종사하다 지난 7월 퇴사했다. 퇴사 당시 A씨는 삼성SDI와 향후 2년 간 동종업계 근무 금지하는 계약 맺었지만 계약기간 내에 현대차에 취직했다. knat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