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리더십 과정’ 입학식 가져
각계 지도자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
국내의 정·재계 및 문화예술 분야 저명인사들이 기후변화 공부에 나섰다.
서
울과학종합대학원과 기후변화센터가 공동개최한 ‘기후변화 리더십 과정’1기 입학식이 지난 8일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입학식은 80명의 참석자들의 이름만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이만의 환경부 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현직장관을 비롯해
김영란 대법관 임채진 검찰총장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이희범 한국무역협회 회장 엄기영 MBC사장 이만득
삼천리그룹회장 배우 안성기 씨 등 정재계와 언론문화계를 망라한 저명인사들이 수강생으로 등록했기 때문.
이날 입학식에는 UN기후변화특사로 활동한 경험을 가진 한승수 총리가 특별 참석해 “지도자들의 높은 참여로 기후변화 문제해결에 큰 서광이 비추는것 같다”며 기후변화공부에 나선 오피니언 리더들을 격려했다.
한
총리는 이날 축사에서 “경제와 환경의 조화를 통해 국가경쟁력 강화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대책을 추진중”이라며 “온실가스감축 중장기
대책을 세워 각종 제도개혁을 통해 저탄소사회를 만드는데 힘쓰고, 신재생에너지 등 기후변화 산업을 육성해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또 “정부는 온 힘을 다해서 에너지와 자원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하지만 효율이
일본의 1/3밖에 안되는 수준은 문제가 있다”고 에너지 효율을 높여줄것을 당부했다. 이화함께 “녹색성장 시대에 온 국민적 노력을
한다면 분명 우리가 앞서갈 수 있다”며 “정부도 규제를 줄이고 국제사회에서 기후변화질서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원자력에 대한 환경론자들의 적대감이 줄고있는 만큼 한국이 원자력의 수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원자력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날 입학식후에는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최재천 석좌교수의 ‘기후변화와 2020년 대한민국’에 대한 기조강연이 있었다. 기후변화
리더십 과정은 이날 강연을 시작으로 제롬글렌 UN미래포럼회장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이병욱 환경부 차관 정준양 포스코 사장 등
각계 전문 강사진들의 강의로 구성된 교과과정을 토대로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서장원 기자 sjw@
<사진설명>지난 8일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열린 ‘기후변화 리더십 과정’ 입학식에 참여한 80여명의 각계 유력인사들이 ‘기후변화리더십’ ‘STOP CO2’라고 쓰인 배너를 들고 구호를 외치는 모습.
기후변화 리더십 과정 커리큘럼
5/8 기후변화와 2020년 대한민국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5/19 ①CO2본위제 시대의 기업대응전략
김영호 前산자부장관
②기후변화로 인한 경영환경 변화와 비즈니스 모델
김현진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
5/26 ①기후변화가 바꾸는 21세기
제롬글렌 UN미래포럼 회장
②환경산업의 기회와 시사점
김재윤 삼성경제연구소 실장
6/2 포스트 교토체제를 위한 정부 산업계 시민단체의 협상전
략 모색
이병욱 환경부 차관
6/9 PLAN B, 지구를 구하는 생태경제학
레스터 브라운 지구정책연구소 회장
6/16 대관령 풍력단지 등 신재생에너지 현장 방문
이남두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장
박영필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장
6/23 ①교토체제에서 포스트교토체제까지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②시장매커니즘에 입각한 기후변화 협상전략
정래권 기후변화대사
6/30 ①새정부의 기후변화 대응정책
이재훈 지식경제부 차관
②포스코의 기후변화 대응사례
정준양 포스코 사장
7/7 C40 총회개최 의의와 서울시 CO2 저감대책
오세훈 서울시 시장
7/14 기후변화와 지속경영
조동성 서울대 교수
[2008-05-09 오전 11: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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