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코스, 강연자료 공유로 과학교육 세계화 연다
교수학습의 글로벌 언어는 파워포인트
2008년 02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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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S 2008 세계최대 규모의 과학계 행사인만큼 AAAS 연례대회에서 다루는 주제는 워낙 방대하고, 세션도 많았다.
이 러한 취지하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이 바로 피츠버그 대학에서 운영하는 수퍼코스(www.pitt.edu/~super1)이다. 수퍼코스의 운영자인 피츠버그대 로날드 라포르트 교수는 직접 발제자로 나서 수퍼코스의 운영현황과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라포르트 교수는 "교수학습에 있어서 글로벌 언어는 영어가 아니라 파워포인트"라고 말했다. 파워포인트의 파워는 더군다나 인터넷 시대에는 더욱 엄청나다. 파워포인트가 강력한 교수학습의 도구가 될 수 있는 것은 누구나 파워포인트를 이용할 수 있고 웹상에 이미 7600만개의 강연자료가 올라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피츠버그대 수퍼코스 홈페이지에 실려있는 다음과 같은 세 개의 질문과 답변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다. 질문 : 건강 연구 및 훈련을 개선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 답변 : 강연을 개선하는 것이다. 질문 : 건강 연구 및 훈련 강연은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 답변 : 전세계적으로 학자들의 강연을 공유하면 된다. 질문 : 학자들이 강연을 공유할수 있을까? 답변 : 물론이다. 수퍼코스에서는 인터넷상의 3385개의 뛰어난 강연 자료의 라이브러리를 만들었고 43,435명의 학자, 175개 나라가 참여하고 있다.
수퍼코스는 현재 전염병, 세계의 건강 등 테마를 중심으로 하는 강연자료를 주로 제공하고 있지만 과학정책이나 과학교육자료도 적지않게 포함되어 있다. 그야말로 과학강연자료의 보고라고 할 만하다. 26 개 국어로 된 3385개의 파워포인트 과학강연 자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데, 새로운 자료는 계속해서 업데이트되고 있다. 짧은 시간에 사용자가 급격하게 늘어가고 있는 데서 오픈 소스 라이브러리의 운영을 통한 정보공유의 강력한 힘을 실감할수 있다. 또 한 이미 42개의 미러사이트가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에서도 수퍼코스의 영향력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과학자들이 우수한 강연 자료를 공유한다면 과학교육과 네트워킹에 근본적인 변화가 이루어질 것이라 라포르트 교수는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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