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녹색대학 초대 총장을 맡았던 장회익 교수. 그의 녹색대학은 배움과 실천의 일치, 사람과 자연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는 특성화 대안대학으로서 새로운 녹색문명 창출과 '오래된 미래'의 구체적 실현을 위해 설립되었다.
산업사회의 폐해를 겪는 지금 사회의 대안을 생태주의적 미래사회로 볼 때, 그 미래는 공동체적 삶, 자연과의 조화, 소박하고 순환적인 삶으로 요약된다. '오래된 미래'란 이러한 생태주의적 미래가 완전히 새로운 것이 아니라, 산업사회 이전 조상들의 옛 삶에 고스란히 담겨 있더라는 깨달음의 표현이라는 것이다.
장 교수는 미국 유학 생활을 마치고 서울대에서 자리를 잡은 후 생명에 대한 연구를 지속했다. 그 결과 1980년대 중반에 태양과 지구를 연결하는 하나의 큰 유기적 체계를 생명의 진정한 단위로 파악하는 '온생명' 사상을 정립했다. 이때 자연스럽게 환경이라 불리는 것이 곧 온생명의 '몸'이라는 생각과 인간이 자신만 살겠다고 '몸'을 해친 결과가 바로 생태계 파괴라는 개념을 정립한다. 그는 그 이후 국내 환경운동들에 계속 주력해왔다.
천재 물리학자로서뿐만 아니라 "개혁가" 로서의 아인슈타인의 자세를 닮아가라는 모토 아래서 병든 현대 문명을 치료하기 위해 아인슈타인의 지적 능력과 삶의 자세, 두 가지를 갖춘 후학을 키우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 장교수는 자신의 생명사상을 담은 '과학과 메타과학' '삶과 온생명'을 저술한 공로로 제14회 심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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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저작권 김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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